아스피린 복용 시 방광암·유방암 생존율↑
서진석 기자 2021. 1. 18. 15:05
[EBS 정오뉴스]
아스피린이 방광암과 유방암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UPI통신 등 외신은 각종 암 진단 검사를 받은 남녀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린 이번 연구에선, 아스피린을 매주 최소한 3번 이상 복용하는 환자는 아스피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방광암 사망률이 33%, 유방암 사망률은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위궤양과 내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도 있는 만큼 득과 실을 따져보고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진석 기자 (realstone@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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