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화자찬..文대통령 "방역 너무 잘해서 질문 없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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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너무 잘해서 질문이 없으신가요?"라고 농담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 관련 질의 시간에 다른 이슈 관련 질문들이 쏟아지자 이같이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과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에 대한 질의만 이어지고 코로나19 방역 관련해선 질문이 뜸하자 문 대통령이 'K-방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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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 관련 질의 시간에 다른 이슈 관련 질문들이 쏟아지자 이같이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과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에 대한 질의만 이어지고 코로나19 방역 관련해선 질문이 뜸하자 문 대통령이 ‘K-방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뒤이어 화상으로 연결된 기자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방역대책 미비 및 과밀수용 문제를 지적하자 문 대통령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기자회견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대다수는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도 않고 하루에 수백명씩 나오는데 잘한다고?”, “대체 뭘 잘했다는 건지 모르겠네”, “또 자화자찬? 설마 방역 성공이라고 믿는 건가” 등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자영업자는 힘들어 죽겠고, 일반 시민들도 지쳐가는데 이게 지금 웃으면서 농담할 일이냐”고도 지적했다.
한편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400~500명대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3차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의 약 26%는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어 안심할 수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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