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女선배들 홀릴 '도발+공감+힐링' 로맨스[종합]

한해선 기자 2021. 1. 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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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도발적인 제목과 반전의 아련한 공감 로맨스로 여심을 훔칠 예정이다.

17일 오후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 이하 '선배, 그 립스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동윤 감독, 원진아, 그룹 SF9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참석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잘생김, 섹시함, 진지함을 다 갖춘 직진남 후배와 연하는 남자로 안 본다는 선배의 밀당과 설렘을 담았다. 이 드라마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동명의 웹툰은 올해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에서도 연재돼 주목 받는다.

이동윤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시작하는데 진지한 로맨스를 다뤘다. 톡톡 튀는 내용도 있고 연상연하 케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녀의 로맨스를 다뤘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립스틱'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를 묻자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데, 단순히 화장품이 아니라 상징이 있다"라며 "이전에 사랑했던 남자를 만날 때 발랐던 립스틱을 말한다. 연하 후배가 여선배에게 이전 남자를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주요 배우 캐스팅 이유로 "원진아의 전작을 자주 봤다. 워낙 연기도 잘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었다. 송아 역할은 진정성 있는 배우가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때 원진아가 생각났다"며 "원진아는 송아 역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운은 이미지 캐스팅이었다. 키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가 좋았다. 실제로 연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더라. 현승이과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하더라. 20대 청년이 이런 외모를 가지고 이렇게 진지할 수 있나 싶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현욱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 만났다. 표현이 많지 않은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며 "이주빈은 효주 캐릭터의 설정만 돼 있을 때 만났는데, 이주빈을 만나면서 효주에 당당한 카리스마가 더해졌다. 원래는 소탈하고 털털하다"고 설명했다.

'선배, 그 립스틱'이 가진 무기는 무엇일까. 이 감독은 "제목이 가장 무기인 것 같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다. 웹툰을 드라마로 가져오면서 관계와 직업 등이 바뀌었다. 원작의 재미와 또 다른 재미가 더해졌다"며 "최초로 드라마를 배경으로 웹툰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 드라마의 세계관이 넓혀져서 '마요'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JTBC

/사진=JTBC

원진아는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KLAR) 3년차 마케터 윤송아 역을 맡았다. 원진아는 "워커홀릭 캐릭터이지만 일과 사랑, 우정 등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캐릭터"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반면 "송아가 일할 땐 똑부러지는데 사생활에선 마음이 약하다. 송아가 나와 실제 성격은 다르다. 이 아이가 빨리 떨쳐버리길 바라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실제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있던 그는 "20대 초에 잠깐 직장생활을 해봤다. 키보드를 잡아보니 몸이 그때를 기억하더라. 화장품 회사 직원분들을 만나 어떻게 테스트하는지 물어보고 유튜버를 보고 참고를 많이 했다"고 역할 준비 과정을 밝혔다.

로운은 끌라르의 1년차 마케터 채현승으로 분했다. 로운은 "현승이는 사랑할, 사랑 받을 준비가 돼 있는 캐릭터다. 매력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두 번째 주연을 맡은 로운은 "캐릭터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드라마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 하루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현욱은 끌라르의 마케팅팀 팀장 이재신을 연기했다. 이현욱은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써치' 속 모습과 달라진 점으로 "이전 캐릭터와는 달리 사회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이다. 그 안에서의 감정을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끌라르' 창업주 손녀이자 포토그래퍼 이효주 역의 이주빈은 "남부럽지 않게 자란 것 같지만 엄청난 결핍이 있는 친구다.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며 "처음으로 재벌 역을 맡았다. 간접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갖고 싶은 수식어는 '영 앤 리치'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웃었다. 또한 그는 "송아가 외유내강이라면 효주는 외강내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제목으로 주는 강렬함이 크다. 원진아는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도발적이어서 자극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대본을 봤는데, 감정이 현실적으로 흘러가고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로운은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유니크하고 섹시했다. 이 제목이 대사로 녹여졌을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며 "현승이 캐릭터가 네 인물 중 제일 판타지적이었다"고 전했다.

이현욱은 "나도 처음에는 가제인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수혜를 받을 것 같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주빈은 "시청자들도 이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일단 볼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제목이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했다.

'선배, 그 립스틱'은 원진아와 로운의 키스신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원진아는 "워낙 호흡이 좋았다"며 "실제 야외였고 주민분들이 촬영에 협조를 잘 해주셨다. 촬영이 순탄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선배, 그 립스틱'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원진아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얽매였던 과거를 보내주는지를 봐 달라"고 전했다. 로운은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나 다운 모습'이라 생각한다. 캐릭터들의 '나 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봐 달라"고 말했다. 이현욱은 "스스로에 대한 자각, 그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이주빈은 "인물들이 가진 상처를 정리하는 과정, 남녀간의 사랑, 다양한 감정을 잘 봐 달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매회 엔딩에서 반전의 명대사를 읊으며 '엔딩요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로운은 "연기를 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됐다"라고 부끄러워 하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고 대사를 선보였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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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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