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경남서 택배노동자 총파업 지지

한지은 입력 2021. 1. 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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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택배노동조합 총파업 경고를 지지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 재확산과 연말연시, 설 명절 특수기로 쏟아지는 물량 앞에서 전국의 택배 노동자는 목숨을 걱정하면서 배달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과 이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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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 사회적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택배노동조합 총파업 경고를 지지했다.

전국택배노조는 설 명절 특수기를 앞두고 오는 19일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과로 방지 대책이 합의, 시행되지 않으면 찬반 투표를 거쳐 27일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 재확산과 연말연시, 설 명절 특수기로 쏟아지는 물량 앞에서 전국의 택배 노동자는 목숨을 걱정하면서 배달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과 이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류작업 인력에 대한 관리 책임과 비용을 원청 택배사가 100% 책임지고 설 명절 특수기 전에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야간배송을 금지하고 지연 배송을 허용해 노동 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해야 한다"며 "삭감되기만 했던 택배 요금을 택배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택배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호소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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