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3천650억원 지원.."경영안정 도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경영안정 자금 등으로 3천650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50억원 늘어난 규모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들의 종업원 인건비·관리비 등으로 쓰일 경영안정 자금 2천500억원과 공장 이전·시설 투자 지원을 위한 창업·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으로 500억원이 확보됐다.

시는 비대면·바이오·뉴딜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대전형 뉴딜정책자금으로 300억원,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을 위한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으로 300억원, 소기업 특례보증금으로 50억원도 각각 지출할 방침이다.

경영안정 자금 융자 한도는 기업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됐다.

소기업 특례보증 경영개선자금 융자 금리는 지난해보다 0.3% 인하해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이자는 1% 내외로 줄어든다.

우수기술을 보유했으나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 전액(한도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 ☎ 042-270-3692, 대전경제통상진흥원 ☎ 042-380-3021·3081·3000.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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