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엇박자, 판정은?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1. 1.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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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서자 대구시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응원하는 반면 정부의 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밤 SNS를 통해 "정부 절차와 지침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한 것에 대해 중대본 실무자가 대구시에 납득할 수 없는 표현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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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서자 대구시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응원하는 반면 정부의 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요 언론사의 관련 댓글에 따르면 "질본청이 헛다리 짚었다. 작년의 비참한 코로나 사태를 반추하면서 **코로나 입국을 방치한 무능 정권에 경고를 날려야 맞다"고 하거나 "괜히 시비 걸지 말고 숫자나 줄여라. 대구만 통금 했을 때 너희들도 했냐."고 밝혔다.

또, "밤 9시나 11시나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일찍 먹으면 코로나 안 걸리고 늦게 먹으면 걸리냐?"라고 하거나 "지자체장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을 지자체장이 결정했는데 주의를 주다니, 누가? 중대본이 지자체장에게 주의를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나? 다들 미쳐서 ㅠㅠ"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언론사 댓글 캡처
이밖에 "지자체장으로써 당당히 대구의 경제를 살려야 한다. 중앙정부보다 지역 일은 지역 지자체장이 더 잘 안다"는 글도 눈에 띈다.

반면, "대구시장이 잘못한 거 없네. 중앙도 잘못하면 질타받아 마땅하다"라고 하거나 "결정 잘했다. 지자체도 중앙본부 지침에 따르시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밤 SNS를 통해 "정부 절차와 지침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한 것에 대해 중대본 실무자가 대구시에 납득할 수 없는 표현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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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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