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엇박자, 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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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서자 대구시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응원하는 반면 정부의 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밤 SNS를 통해 "정부 절차와 지침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한 것에 대해 중대본 실무자가 대구시에 납득할 수 없는 표현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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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의 관련 댓글에 따르면 "질본청이 헛다리 짚었다. 작년의 비참한 코로나 사태를 반추하면서 **코로나 입국을 방치한 무능 정권에 경고를 날려야 맞다"고 하거나 "괜히 시비 걸지 말고 숫자나 줄여라. 대구만 통금 했을 때 너희들도 했냐."고 밝혔다.
또, "밤 9시나 11시나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일찍 먹으면 코로나 안 걸리고 늦게 먹으면 걸리냐?"라고 하거나 "지자체장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을 지자체장이 결정했는데 주의를 주다니, 누가? 중대본이 지자체장에게 주의를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나? 다들 미쳐서 ㅠㅠ"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대구시장이 잘못한 거 없네. 중앙도 잘못하면 질타받아 마땅하다"라고 하거나 "결정 잘했다. 지자체도 중앙본부 지침에 따르시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밤 SNS를 통해 "정부 절차와 지침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한 것에 대해 중대본 실무자가 대구시에 납득할 수 없는 표현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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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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