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제목만큼 끌리는 선후배 로맨스(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원진아와 로운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선후배 로맨스를 그려낸다.
1월 18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윤 감독,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 팀의 프로페셔널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로운 분)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팀장 이재신(이현욱 분)이 윤송아와 사내연애를 하며 회사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이주빈 분)와 결혼 준비를 한다는 충격 비밀을 채현승이 알아채면서 예측불허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이동윤 감독은 "제목은 도발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남녀 간의 진지한 로맨스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동윤 감독은 "주연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먼저 원진아 씨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이전에 원진아 씨가 했던 작품들을 자주 봤다. 워낙 연기를 잘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더라. 극 중 윤송아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역할인데, 현실에서도 있을 것 같은 캐릭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원진아 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 이 배역에 대해 깊게 이해를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로운에 대해서는 "이미지 캐스팅을 했다. 키가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가 좋기 때문이다. 또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더라. 극 중 캐릭터가 로운 씨랑 똑같을 수는 없는데,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진지하게 고민하더라"며 "20대 청년이 이런 외모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진지할 수 있나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원진아는 "처음 작품 제목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물음에 "처음에 회사 직원분께 전화로 제목을 들었을 때 '네?' 하고 다시 한번 되물었다.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하고 도발적이었다. 그런 내용일 거라 생각하고 대본을 봤는데, 저는 반전 매력에 끌리는 것 같다"며 "자극적인 요소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감정을 풀어가는 속도가 굉장히 천천히 흘러갔고, 현실적으로 흘러갔다. 또 이런 경험이 없는데도 왠지 공감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진아는 "만약 나에게 저런 일이 생긴다면 '나도 강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감정을 풀어나가는 방식들이 현실적이라 조금 더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진아는 극 중 로운과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하며 "아무래도 연상연하 커플인데, 두 사람이 처음부터 커플로 나오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여자 선배, 남자 후배에서 점점 남녀로서 동등해진다. 그 포인트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사랑이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있는데, 그 부분 역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밝혀달라"는 요청에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악연이라면 악연이고,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처음부터 악의적 감정을 가지고 얽힌 건 아닌데, 인물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처를 겪고, 그걸 극복하게 된다. 캐릭터들이 얽매이고 있는 과거들을 편하게 놓아주고 보내주는 과정들을 보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로운은 "'어하루'에서는 고등학생간의 사랑을 그렸고, 이번 작품에서는 직장인간의 사랑을 그리는데,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사실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다. 본질적으로 봤을 때는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물론 학교와 회사라는 상황적 차이는 있지만, 사회가 정한 것들을 초월하는 게 현승이가 가진 판타지적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준비하면서 신경을 쓴 것은 발성과 발음이다. 전작에서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모호했기 때문에 일부러 조금 신경을 덜 썼다면, 이번 작품에서 현승이는 회사 내에서 일도 잘 하고 전달해야 되는 부분도 많은 캐릭터다. 그래서 발성과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동윤 감독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가장 큰 무기가 뭐냐"는 질문에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제목이 가장 큰 무기"라며 "저도 처음에 웹소설을 먼저 접하고 대본을 봤다. 웹소설에서 기본적인 콘셉트와 설정을 가져왔지만, 드라마화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바꿨다. 없던 인물도 들어오고 새로운 관계들도 들어오고, 그러면서 또다른 재미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는 최초로 드라마를 배경으로 웹툰이 나온다고 들었다. 웹툰도 드라마의 내용과 또 다른 웹툰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세계관이 이렇게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9시 첫 방송.(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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