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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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출근했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로 글로벌 시장 매출 1조원을 돌파한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 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등 승계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 이 부장의 업무복귀가 더 늦어지면 안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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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 부장은 2019년 9월 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회사 차원에서 정직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었다. 1년 4개월만에 현업으로 복귀한 것.
이 부장이 맡은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발굴하고,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로 글로벌 시장 매출 1조원을 돌파한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 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부장은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후 통합전략(PMI) 작업을 주도하는 등 미국시장 이해도가 높고, 해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고 만두’를 이을 K-푸드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최근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등 승계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 이 부장의 업무복귀가 더 늦어지면 안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CJ 관계자는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그룹 비즈니스와 본인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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