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무원·버스기사 확진 잇달아..1855명 기사 전수검사

허성무 시장이 18일 창원시 공무원, 버스기사 등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8일 창원시 공무원, 버스기사, 요양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지난 17일 검사 후 18일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일시 폐쇄 조치와 함께 구암2동에 근무하는 전 직원은 검사 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내일부터는 별도 직원 5명을 구암2동에 배치해 필수 민원업무는 가능하도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버스기사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시는 선제적으로 9개 업체 1855명의 기사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해 상주BTJ 열방센터, 진주국제기도원, 마산과 창원 3개 교회 등 총 812명의 검사 대상자 중 상주BTJ 열방센터 참석자 1명을 제외한 811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허성무 시장은 "또 다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동참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오는 2월부터 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백신접종기관, 방법 등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관내 병원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백신접종에 따른 초기 혼란을 피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과 함께 의사, 간호사가 포함된 지역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