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반했다" 외신 극찬 무색.. 갤럭시S21 63% '안 산다?'

강소현 기자 2021. 1. 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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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기본모델의 구매의사를 묻는 한 해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약 63%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 갤럭시 S21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라인업의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1은 전작 대비 200달러 저렴하다"고 말했으며 CNN 역시 '삼성 갤럭시 S21 더 똑똑해지고 저렴해졌다'는 기사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S21 시리즈는 업그레이드 됐지만 저렴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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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기본모델의 구매의사를 묻는 한 해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약 63%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기본모델의 구매의사를 묻는 한 해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약 63%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갤럭시S21 시리즈의 가성비에 주목하며 극찬했던 다수의 외신보도와는 상반돼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가 구독자를 상대로 갤럭시 S21 시리즈(갤럭시S21·갤럭시S21 플러스(+)·갤럭시S21 울트라)에 대한 구매의사를 조사한 결과 모든 모델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앞섰다.

우선 S21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S21울트라의 경우 '사지 않겠다'는 답변이 43.94%(3292표)로 가장 높았다. 전작인 S20이 더 나은 것 같다는 답변도 8.78%(658표)로 나타났다.

반면 '사겠다'는 응답은 15.84%(1187표)에 그쳤다. 이어 '가격이 떨어지면 사겠다' 15.06%(1034표), '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 6.96%(478표) 였다. 이어 '보급형 모델인 S21 FE가 나오면 사겠다'는 답변도 9.61%(720표)를 차지했다. 해당 설문에는 18일(한국시각) 오후 2시30분 기준 7492명이 참가한 상태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의 구매의사를 묻는 한 해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약 44%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M아레나 캡처

최상급 모델인 S21울트라와 비교해 스펙이 떨어지는 기본모델과 S21 플러스의 경우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기본모델의 경우 '사지 않겠다'는 답변이 63.42%(2665표)였으며 플러스는 무려 70.49%(2785표)에 달했다. '사겠다'는 응답도 각각 7.52%(316표), 5.24%(507표)에 불과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가 베일을 벗은 지난 15일 외신의 극찬이 잇따랐다. 기능은 좋아졌지만 가격은 저렴해졌다는 것.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 갤럭시 S21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라인업의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1은 전작 대비 200달러 저렴하다"고 말했으며 CNN 역시 '삼성 갤럭시 S21 더 똑똑해지고 저렴해졌다'는 기사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S21 시리즈는 업그레이드 됐지만 저렴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울트라를 제외한 기본모델과 플러스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1 시리즈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이 대대적으로 개선돼 이용자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외관상으로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형태)를 크게 완화한 데 이어 바디에서 메탈 프레임과 후면 카메라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컨투어 컷'(Contour Cut)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플래그십 모델의 상징으로 고집해왔던 '엣지 디스플레이'도 포기하고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진·영상 촬영을 돕는 AI 기술이 강화된 카메라도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 S21 울트라의 경우 전작대비 25% 더 밝고 50% 향상된 명암비, 갤럭시폰 중 가장 밝은 1500니트(nit) 등 전문가급 촬영·편집을 위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가격은 전작대비 저렴해져 가성비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갤럭시S21 기본모델은 삼성 5G 스마트폰 최초로 출고가가 100만원 아래다. 가격은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가 각각 99만9000원,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256GB 145만2000원, 512GB 159만9400원이다. 모두 전작대비 15만~25만원이 저렴해졌다.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외됐지만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을 고려한다면 전반적으로 저렴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S21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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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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