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만난 주호영 "여가부 존립 근거 의심케 하는 일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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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여가부가 존립하는 근거를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없으면 제일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 장관을 접견하고 "(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 당시) 여가부가 존립 근거를 과연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일이 몇 번 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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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여가부가 존립하는 근거를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없으면 제일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 장관을 접견하고 "(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 당시) 여가부가 존립 근거를 과연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일이 몇 번 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이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겨냥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정 장관을 향해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우리가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보면 늘 저 분이 과연 저 자리에 맞을까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여가부에 계실 만한 준비가 되신 분이 오셨구나 생각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 인식에 어긋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전 국민이 분노하고 가슴 아파한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촘촘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장관은 "원내대표께서 앞으로 관심 갖고 도와주시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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