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애플도 접는다.."폴더블 '아이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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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접는) '아이폰' 개발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매체는 애플이 펼쳤을 때 '아이폰12 프로맥스'와 같은 6.7인치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내년쯤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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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참전 시 '폴더블폰' 시장 확대 전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이 폴더블(접는) '아이폰' 개발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접이식 폰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내부적으로 접이식 스크린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펼쳤을 때 '아이폰12 프로맥스'와 같은 6.7인치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힌지(경첩)를 디스플레이 뒤에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로 숨긴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매체는 "개발 작업은 아직 디스플레이에 한정돼 있다"며 "완전한 시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아이폰'이 앞으로 몇 년 후 출시되거나, 결국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6년부터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꾸준히 취득하고 있다. 업계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내년쯤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8%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했다. 이후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2'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은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해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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