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13명 집단감염..유학생도 4명 '비상'

고귀한 기자 2021. 1.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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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1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9명은 효정요양병원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근로자와 가족이고, 4명은 광주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이다.

대상은 유학생 1922명, 외국인 근로자 5702명, 고려인마을 54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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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 등 선별진료소 4곳 설치..1만3079명 검사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9명 증가한 7만272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1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9명은 효정요양병원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근로자와 가족이고, 4명은 광주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이다. 유학생은 남부대학교 3명, 호남대학교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남부대학교와 고려인 마을, 평동공단, 하남공단 등 4개소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검사소에서는 23일까지 1만3079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상은 유학생 1922명, 외국인 근로자 5702명, 고려인마을 5455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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