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K팝 플랫폼 '유니버스' 시동..캐릭터 사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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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새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한다.
케이팝(K-POP) 플랫폼 '유니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주요 콘텐츠를 순차 공개해 주목도를 올리는 한편, 자체 캐릭터 사업에도 힘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유니버스'를 통해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 '유니버스 뮤직'을 소개하고 첫 주자로 걸그룹 '아이즈원'을 내세웠다.
엔씨는 늦어도 2월 중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앱도 정식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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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엔씨소프트가 새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한다.
케이팝(K-POP) 플랫폼 '유니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주요 콘텐츠를 순차 공개해 주목도를 올리는 한편, 자체 캐릭터 사업에도 힘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유니버스'를 통해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 '유니버스 뮤직'을 소개하고 첫 주자로 걸그룹 '아이즈원'을 내세웠다.
아이즈원은 오는 26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후 커버와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오는 19일 유닛 콘셉트 포토와 21일·24일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 선보인다. 커버와 콘셉트 포토 등은 유니버스 SNS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한다.
'유니버스 뮤직'에서는 향후 유니버스에 참여하기로 한 가수들의 콘셉트 포토, 앨범 커버사진, 뮤직비디오 티저 및 정식 음원 등을 공개한다. 현재 유니버스 참가를 확정지은 아티스트는 아이즈원을 비롯해 강다니엘, 몬스터엑스,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더보이즈, CIX 등 11팀이다.
정식 앱이 없어 우선 공식 SNS를 통해 콘텐츠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구글 플레이에서 전세계 동시 사전예약을 시작한 '유니버스'는 지난 13일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까지 완료했다. 예약 두 달 만에 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유니버스는 나흘 뒤 곧바로 사전예약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니버스는 단순히 참가 아티스트들의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하는 플랫폼을 넘어 쌍방향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 모션캡처 아바타를 바탕으로 뮤직비디오 제작과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 AI(인공지능)로 구현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토대로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는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종 팬덤 활동을 기록하고, 아티스트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면 다양한 보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엔씨는 늦어도 2월 중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앱도 정식 개설한다. 앞서 엔씨는 지난해 7월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기도 했다.
◆ 리니지2M 도둑 너구리 '도구리'로 재탄생
엔씨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주력 사업인 캐릭터도 확장한다.
지난 2018년 '스푼즈', 2019년 '투턱곰'이라는 캐릭터를 각각 내놓은 데 이어 이날 신규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를 선보였다. 도구리·석재·목재·원단 등 총 4개의 캐릭터로 구성된 '도구리' 브랜드는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게임에 처음 입문한 소위 '뉴비'를 상징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는 도구리의 일상을 담은 웹툰을 '도구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주 2회 선보일 예정이며 패브릭 키트, 티셔츠, 타월 등의 굿즈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인 '644'에 출시했다. '644'는 엔씨가 이날 새로 론칭한 쇼핑몰로 기존 스푼즈, 투턱곰 관련 굿즈뿐만 아니라 도구리 관련 상품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644는 엔씨소프트 본사 도로명주소에 들어가는 숫자다. 엔씨는 향후 신규 캐릭터가 나올 경우 이곳을 중심으로 관련 굿즈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엔씨는 엔터 관련 조직 개편에 나섰다. 기존 엔터사업실은 K팝 등 콘텐츠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엔터사업실에서 관할하던 캐릭터 관련 사업을 캐릭터프로덕션실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엔씨 관계자는 "기존에는 엔터사업실에서 캐릭터 관련 사업을 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케이팝 등의 사업과 캐릭터 관련 사업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최근에는 케이팝 및 관련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두 사업 모두 미래에 잠재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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