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가장 먼저 접종' 질문에 문 대통령의 대답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는 취조 답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굳이 우선순위가 될 필요 없다"면서도 "정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서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그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독감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저는 코로나 백신도 우리 국민들이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많이들 접종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내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백신)접종을 기피할 것이라는 것은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다면 저는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방역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굳이 우선 순위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순위자들부터 먼저 접종하고 나중에 일반 국민들과 함께 접종하면 충분할 것이라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2차 접종도 완료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맞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로 두번 접종해야 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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