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여수지회 출범.. "택배노동자 과로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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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첫 택배노동조합이 여수에서 출범했다.
18일 민주노총 여수지부에 따르면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여수지회가 전날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여수지회 관계자는 "지난해 16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며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택배는 노동자의 죽음을 막겠다며 분류작업 인력을 따로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달라진 것 없이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고 노조 설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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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첫 택배노동조합이 여수에서 출범했다. 18일 민주노총 여수지부에 따르면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여수지회가 전날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총회에서는 여수 문수점 육동주 노동자를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CJ대한통운 여수지회는 문수점과 신기점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장시간 노동시간을 단축할 것과 여수터미널 확장 이전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여수시 상암동 CJ대한통운 여수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여수지회 관계자는 "지난해 16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며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택배는 노동자의 죽음을 막겠다며 분류작업 인력을 따로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달라진 것 없이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고 노조 설립 배경을 밝혔다.
여수지회는 설 명절 택배 대란을 앞두고 분류인력 충원 및 심야배송 금지 등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이달 27일부터 전국택배노동조합에서 진행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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