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새 행장에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 부사장 내정

곽주현 2021. 1.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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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새 은행장으로 서호성(55)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이달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 전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달 7일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로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임추위가 급히 가동됐다.

서 전 부사장이 취임하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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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출신 아닌 첫 외부인사 CEO
현대카드 등서 잔뼈굵은 마케팅 분야 전문가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새 은행장으로 서호성(55)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내정됐다. 케이뱅크 수장 자리에 KT 내부 인사가 아닌 사람이 오는 것은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 전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달 7일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로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임추위가 급히 가동됐다.

서 전 부사장은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 HMC투자증권 자산관리(WM)사업본부장, 현대라이프생명보험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국타이어에서 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마케팅 분야 관련 전문가다.

2005년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M카드' 상품성을 개선하고 '알파벳 카드'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 성과를 냈다. 이후 현대라이프생명보험과 HMC투자증권 기획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 전 부사장이 취임하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추가 자본 유치를 위해 유상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빠르면 다음 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 후보자 은행장 취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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