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찰發 집단감염..전남도, 촘촘한 방역으로 총력 '대응'

전남 CBS 김형로 기자 2021. 1.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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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개인사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신속한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촘촘한 방어막을 구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서울의 한 거주자가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한 한 사찰에 장기간 머물면서 지난 14일 승려 2명과 신도 1명을 감염시켰으며, 신도와 마을 주민 접촉으로 1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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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과 강진 사찰서 24명 양성..도내서 17일 밤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5명 발생
이승옥 강진군수가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진 경위와 방역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전라남도는 최근 개인사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신속한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촘촘한 방어막을 구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서울의 한 거주자가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한 한 사찰에 장기간 머물면서 지난 14일 승려 2명과 신도 1명을 감염시켰으며, 신도와 마을 주민 접촉으로 1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와 함께 강진군 또다른 사찰의 주지 승려도 이달 초 사찰을 방문해 주지 승려와 신도 2명이 지난 16일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또한 영암군에서 고구마 농장을 운영한 광주 거주자가 영암군 도포면 소재 마을 전수검사에서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구마 농장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17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2명이 17일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음성 판정받아 자가 격리 조처됐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영암군에서 농업과 관련해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전수 검사에 나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내 산단 등에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두 군데 사찰과 관련해 추가 감염 우려가 있어 시설을 즉시 폐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이 시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최근 긴급 시행했다.

지역감염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인 진단 검사 결과 현재까지 영암 해당 사찰과 관련해 1천 634명을 검사했으며 21명이 양성, 1천 6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진 또다른 사찰과 관련한 202명의 검사에서도 양성 3명, 음성 199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18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 영암, 나주, 화순 등 지역감염 5명이 추가 발생해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65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은 6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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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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