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정종연 PD "'대탈출' 에피소드에서 시작된 기획"

김보영 2021. 1.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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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가 '대탈출'에 이어 '여고추리반'으로 새 예능을 론칭한 계기와 티빙과 첫 작업을 함께한 소감 등을 털어놨다.

오는 29일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 독보적 추리 장르 예능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다져온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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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사진=CJENM)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종연 PD가 ‘대탈출’에 이어 ‘여고추리반’으로 새 예능을 론칭한 계기와 티빙과 첫 작업을 함께한 소감 등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박지윤, 개그우먼 장도연, 연반인 재재(이은재), 가수 비비, 아이즈원 최예나가 참석했다.

오는 29일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 독보적 추리 장르 예능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다져온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새라여자고등학교에 전학 온 5명의 여고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비밀을 찾아 추리를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전망이다.

정종연 PD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리얼한 플레이어로서 참여한 출연자들이 하나씩 해결하길 기원하며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대탈출 연출 당시 에피소드 중 여고가 등장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하면서 여고에서 만들 이야기, 아이템들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여고를 접점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판이 깔린 김에 여고를 배경으로 해볼까 하게 된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전작인 ‘대탈출’이 전원 남성 멤버들로 구성됐다면 이번 ‘여고추리반’은 정종연 PD가 기획한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출연진들로만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전에 말씀드렸듯이 여고란 곳에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 당연히 그 안을 채우는 학생들이 여학생이었으면 좋겠어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답했다.

멤버들의 캐스팅 구성과 관련해서는 “티빙이란 채널에서 제의가 들어와 작업을 시작하다보니 섭외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생각이 달라지더라. 기존 예능 섭외할 때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도 상당한 고려 대상이었는데 티빙이 추구하는 타깃 시청자들에 맞는 출연진을 시도해보고 싶었고 신선한 캐스팅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젊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비비나 재재, 예나 같은 친구들은 실제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했고 그와 반대로 장도연, 박지윤씨는 당연히 예능에서 제가 원하는 역할들을 잘 수행해주실 거라 기대했고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박지윤씨는 추리 예능의 상징성 면에서 특히 출연을 부탁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전 ‘대탈출’과 구성적인 면에서 차별성에 대해서는 “대탈출은 한 시즌에 6개 이야기로 옴니버스 구성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지니고 쭉 진행될 예정이다 미니시리즈 같이. 한 번 시청하기 시작하면 꼭 끝까지 보셔야 진짜 떡밥이 해결되는 구조다. 출연자들도 녹화가 끝날 때마다 아쉬움의 마음을 안고 탄성을 터뜨리는 그런 형태가 됐다. 이번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다리며 보시는 그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고추리반’은 오는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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