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 넘게 하락..외인·기관 '팔자'에 3030선

이다비 기자 2021. 1.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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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18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여파로 1.5% 넘게 하락하며 303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6p(1.58%) 하락한 3037.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93%) 내린 955.4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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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18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여파로 1.5% 넘게 하락하며 303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6p(1.58%) 하락한 3037.04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778억원, 26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개인은 54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93%) 내린 955.4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797억원을 순매수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3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16%, LG화학(051910)은 1.75%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며 삼성SDI(006400)는 3.53%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보이는 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선고공판이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국정농단 관련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게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한국 증시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양책 공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소비지표에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0.57%), S&P 500(-0.72%),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미 증시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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