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국 '뉴질랜드'도 코로나 생채기..직장인 절반 "일에 부정적 영향"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2021. 1.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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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모범생'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도 직장인 절반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신들의 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뉴질랜드 노동조합 연합회(CTU)가 이달 초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코로나19가 자신들의 일과 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사람이 4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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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전경/사진 제공=Tony Harrington
[서울경제]

'코로나 방역 모범생'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도 직장인 절반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신들의 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뉴질랜드 노동조합 연합회(CTU)가 이달 초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코로나19가 자신들의 일과 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사람이 4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응답자는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자신의 여행 브로커 경력이 코로나19 때문에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응답자는 코로나19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멜리사 앤셀-브리지 CTU 사무총장은 보도 자료에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것을 보면 사람들이 자기 일에 대한 통제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일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장에서의 괴롭히기가 문제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47%였던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우려할만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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