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PD "로운, 키 크고 잘 생기고 목소리까지 좋아"

장수정 2021. 1.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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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동윤 PD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동윤 PD는 로운에 대해서는 "이미지 캐스팅이었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목소리가 좋지 않나. 나도 가끔은 '세상이 공평한가' 싶다. 실제로 만났을 때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더라. 현승은 로운과는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했다. 20대 청년이 이런 외모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진지할 수 있나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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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동윤 PD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연출 이동윤)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윤 PD와 배우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참석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사랑스러움과 멋짐을 오가며 섬세한 감정을 그려낼 원진아, 보다 성숙해진 눈빛과 연기로 설렘을 자아낼 로운, 부드러운 어른 남자로 돌아온 이현욱, 도도함 속 외로움을 숨긴 외강내유를 보여줄 이주빈 등 가지각색 다양한 사랑법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이동윤 PD가 "제목은 다소 도발적이지만, 진지한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톡톡 튀는 내용도 있고,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 돋는 장면도 있다. 기본적으로 남녀 간의 로맨스를 진지하게 다룬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동윤 PD는 제목 속 '립스틱'의 의미에 대해 "화장품 회사가 배경이기 때문에 립스틱을 실제로 바르기도 하고, 관련 에피소드가 있기도 하지만 단순히 화장품이 아닌, 상징이 있다"며 "사랑하던 남자를 만날 때 늘 바르던 립스틱이 있고, 그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된 연하 후배가 '그 남자를 만나지 말라'는 말을 하게 된다"고 예고했다.

이어 네 배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원진아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원진아가 나온 작품을 많이 봤다. 연기도 잘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더라.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고민할 때,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이길 바랐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 진정성을 줄 수 있는 배우가 해주길 바랐고, 그래서 원진아를 만났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동윤 PD는 로운에 대해서는 "이미지 캐스팅이었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목소리가 좋지 않나. 나도 가끔은 '세상이 공평한가' 싶다. 실제로 만났을 때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더라. 현승은 로운과는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했다. 20대 청년이 이런 외모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진지할 수 있나 싶었다"고 했다.

이현욱에 대해서는 "재신 역할을 찾고 있을 때 미팅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부터 너무 잘했다. 재신이는 특별히 표현을 많이 할 수는 없는 역할이었다. 캐릭터 자체가 진중하고, 아픔이 있었다. 사랑을 할 때도 표현을 많이 못하는 캐릭터라 방법이 많지는 않았다. 현욱 씨는 짧게 표현할 수 있는 눈빛으로 표현을 해내더라. 너무 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주빈에 대해서는 "배우 분들 중 가장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효주 캐릭터는 그 당시에는 초반이라 구체적으로 잡혀있지 않았다. 설정만 있던 상태였다. 자기만의 사랑 방식에 집착을 가지고 있는 부잣집 딸이라는 설정만 있었다. 주빈 씨를 만나며 그 역할에 당당한 매력이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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