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비바이오, 2023년 코스닥 상장 목표 "해외 진출로 꾸준한 성장"

김건우 기자 2021. 1.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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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비아이오가 러시아, 알제리, 터키 등 해외 진출에 힘입어 2023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세인 비바이오 대표는 "2023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상장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7년 NICE평가정보로부터 특례상장에 준하는 T-4 등급을 획득해 사업성과 기술력을 확인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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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비아이오가 러시아, 알제리, 터키 등 해외 진출에 힘입어 2023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세인 비바이오 대표는 "2023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상장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7년 NICE평가정보로부터 특례상장에 준하는 T-4 등급을 획득해 사업성과 기술력을 확인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비바이오는 2015년 국책과제에 선정된 뒤 GDH(글루타민산탈수소효소)와 카본(탄소)전극을 활용한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기존제품들은 혈당측정시 금 소재의 카트리지를 사용해 가격이 비싸지만 비바이오는 카본소재를 사용해 원가를 대폭 낮췄다. 또 제품의 정확도와 반응속도를 높여 경쟁력 증명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ChekR-COVID19


비바이오는 2017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혈당측정기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했다. 알제리, 나이지리아에는 생산라인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는 러시아에 혈당 스트립 생산라인을 수출해 공장을 준공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 경기도 안양에 자체 생산설비와 클린룸 생산시설도 갖추며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ChekR-COVID19 개발을 완료해 식약처로부터 해외수출 제품허가까지 획득했다.

오 대표는 "비바이오는 체외진단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이전에 특화된 기업으로, 자체특허를 1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단순한 상품화 과정이 아닌 바이오시장의 요구에 만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 공장구축이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지만, 코로나가 종식되면 기존에 협의중이던 여러 국가에 생산라인 구축과 공장준공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노력으로 다양한 성과를 낸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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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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