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8년엔 미국 GDP 앞설 수도..코로나로 격차 좁혀

정혜경 기자 2021. 1.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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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경제 충격이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중국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국과의 격차가 더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중국 GDP는 미국의 31%에 불과했으나 최근 IMF 전망치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2020년 미국의 71%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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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입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GDP는 전년 대비 2.3% 늘어난 101조 6천억 위안(약 1경 7천290조 원) 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충격이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중국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국과의 격차가 더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경제의 상승 추세가 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해 중국이 세계 무역과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중국 GDP는 미국의 31%에 불과했으나 최근 IMF 전망치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2020년 미국의 71%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중국의 미국 GDP 추월 예상 시점이 기존 2030년에서 더 앞당겨진 2028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여론 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4%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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