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코로나 19 지역내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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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전남 강진군에서 지난 16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영암군 관음사를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강진읍 소재 사찰 스님 1명과 주민 등 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지난 1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진군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확진자의 동의 하에 휴대폰을 수거하고, GPS를 활용해 밀접접촉자 명단을 신속히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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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전남 강진군에서 지난 16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영암군 관음사를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강진읍 소재 사찰 스님 1명과 주민 등 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지난 1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강진군은 전 실·과·소·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일주일을 최대 고비로 보고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해당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체 주민 3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파악해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8일 오전 현재 검사자 총 190명이 음성 판정 받았다.
강진군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확진자의 동의 하에 휴대폰을 수거하고, GPS를 활용해 밀접접촉자 명단을 신속히 파악했다. 이후 밀접접촉자를 즉시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한 차단에 나섰다.
또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CCTV 분석과 현장 방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분류와 방역소독 등을 완료했다.
강진군은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여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공간 내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밝히지 않았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불가피하게 동선을 공개한 경우는 CCTV로 확인이 되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가 없어 정확한 접촉자 파악이 안된 경우에 한해서다. 강진군은 해당 동선에 CCTV 분석과 현장방문을 통해 접촉자 파악과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군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이제까지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으나 지난 밤에 확진자 3명이 발생하여 안타깝고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더 이상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코로나 19가 더이상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취약시설인 마을 경로당 및 복지회관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오는 26일부터 실시 예정이던‘2021년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를 연기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찰에서 발생한 만큼 소규모 사찰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교회, 일반사찰 등 집회 축소 및 금지 등 종교시설 계도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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