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베일 향한 인내심 한계..이미 위기의 대화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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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을 향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 "모리뉴 감독이 베일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쳤다. 최근 영상에서 모리뉴 감독과 베일 사이에 잠재적인 적대감이 드러났다"며 "베일은 이번 시즌 리그 1경기만 출전했으며 현재 그는 모리뉴 감독과 위기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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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을 향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베일은 또 보이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90분 내내 벤치만 지켰다. 그는 지난 12일 '8부' 마린FC전 이후 또 다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총 경기 시간은 161분밖에 되지 않는다.
베일은 현재 임대 신분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간 임대됐는데, 지금 분위기라면 임대 연장 또는 완전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 무엇보다 모리뉴 감독이 그를 신뢰하지 않는 게 문제다.
모리뉴 감독은 셰필드전 이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나는 선수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그의 책임이라고 말할 충분한 경험이 있다. 선수가 상황을 바꾸고 자신의 경기력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또한 그의 책임이다. 선수가 경기를 뛰지 않을 때 이유를 이해해야 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문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탕귀 은돔벨레는 이해했다"고 했는데, 누가 봐도 베일처럼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향한 말이었다.
최근 토트넘 공식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이곳에 남을래,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뛰지 않을래'라고 말하는 모리뉴 감독의 목소리가 유출돼 논란이 됐다. 그 대상이 누군지 불분명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베일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 "모리뉴 감독이 베일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쳤다. 최근 영상에서 모리뉴 감독과 베일 사이에 잠재적인 적대감이 드러났다"며 "베일은 이번 시즌 리그 1경기만 출전했으며 현재 그는 모리뉴 감독과 위기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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