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버스기사·요양병원 간호사 확진..행정센터도 폐쇄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1. 1.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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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서 시내버스 기사, 요양병원 간호사와 영양사, 시청 공무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우선 창원 472번(경남1663번) 확진자는 진주 기도원 관련 N차 감염자로서, 경남1659번(김해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1월 8일 진주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4명이다.

창원 473번(경남1704번) 확진자는 관내 시내버스 운전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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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18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에서 시내버스 기사, 요양병원 간호사와 영양사, 시청 공무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우선 창원 472번(경남1663번) 확진자는 진주 기도원 관련 N차 감염자로서, 경남1659번(김해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1월 8일 진주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4명이다.

창원 473번(경남1704번) 확진자는 관내 시내버스 운전 기사다. 버스의 경우, 가림막을 통해 기사와 승객이 분리되어 있고, 모든 탑승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어,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휴게실 등에서 접촉한 버스기사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480번, 경남1722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버스 회사 종사자 178명을 포함해 9개 업체 1855명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473번 확진자의 지인(478번, 경남1719번)과 아들(479번, 경남1720번), 동선노출자(489번, 경남1746번) 등 총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476번(경남1715번), 477번(경남1716번) 확진자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영양사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주 2회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2명 역시 1월 12일, 13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15일 검체 채취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2개의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동선노출자 107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476번 확진자의 배우자(481번, 경남1723번)는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484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성산구 소재 기업체는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7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 488번(경남1745번) 확진자 역시 48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1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488번 확진자는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창원시 직원이다.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일시 폐쇄조치했으며, 구암2동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 기간제근로자 등 총 16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날 밤 사전에 방역을 완료했고, 시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19일부터 별도의 직원 5명을 배치해 필수 민원 업무는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창원에서는 지난 13일 1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486명이며, 완치 419명, 치료 중 66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18일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 시행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힘겹게 내린 결정인 만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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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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