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 정보 총망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김지선 2021. 1.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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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건축 분야 정보를 한 곳에 총망라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아카이브는 '2030 서울플랜'을 비롯해 시가 그동안 수립한 도시기본계획부터 각 사업별로 따라야할 지침과 세부기준, 위원회 안건별 심의기준까지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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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건축 분야 정보를 한 곳에 총망라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아카이브는 '2030 서울플랜'을 비롯해 시가 그동안 수립한 도시기본계획부터 각 사업별로 따라야할 지침과 세부기준, 위원회 안건별 심의기준까지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같은 도시·건축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업체뿐 아니라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안건을 검토하는 심의위원, 공무원, 일반시민까지 도시·건축 분야 주체가 사용하는 자료가 모두 포함됐다.

그동안 이런 자료를 보려면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 검색하거나 담당부서에 요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지침을 만드는 공무원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업체, 심의하는 위원이 동일한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하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심의 전문성과 사업계획 완성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는 서울시가 도시·건축위원회 운영과 심의 지원을 위해 2019년 만든 '도시·건축 위원회 시스템' 내에 구축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스템을 통해 2019년엔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시계획국)를 운영했다. 2020년엔 도시재생위원회(도시재생실), 도시재정비위원회, 건축위원회(주택건축본부)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아카이브 구축을 계기로 내부적으로만 사용했던 시스템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는 △위원회 운영기준 및 매뉴얼 △지침 및 세부기준 △기본계획 △연구보고서 △단행본 5가지 분야 정보를 담았다.

도시·건축 관련 기준 등은 사회변화에 따라 변경되고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과거이력 검토가 필요해 연계자료(과거이력)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방대한 문서에서 본문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도 도입해 쉽게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위원회 심의 지원·아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위원회 안건 심의에 대한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시·건축 위원회 심의 및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홍보하고 지원 요청 시 관련 경험 등을 컨설팅하며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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