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SK이노, 美 특허무효 기각 결정 놓고 또 '설전'

김정연 기자 2021. 1. 18. 13: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특허무효 소송 기각 결정을 놓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18일) 입장문을 내고, 자사의 특허무효심판 청구가 기각된 것은 내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같은 내용으로 중복청구한 것을 기각하기로 한 미국 특허심판원의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특허심판원이 조사개시를 기각하면서도 "LG 특허에 대한 무효가능성을 언급했다"며 LG 측에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주장대로 특허심판원이 중복청구를 이유로 각하했다면, 비용까지 들여가며 SK 측이 특허무효심판을 8건이나 신청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거론한 미국 특허심판원의 'LG특허 무효 가능성' 언급에 대해서는 "SK는 PTAB 의견 중 일부만 발췌해 진실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은 다음달 10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