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시장 2명, 기획관리실장 등 고위직 동시 교체

한갑수 2021. 1.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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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달에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직 3인방을 동시에 교체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부시장과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이 이달 중 모두 교체된다.

차기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여중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시가 부시장 두명과 기획조정실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고위직 인사는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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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오른쪽)은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영규 행정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이달에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직 3인방을 동시에 교체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부시장과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이 이달 중 모두 교체된다.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안영규(55)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안 부시장은 기술고시(토목) 출신으로 인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 건설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 부임해 10개월만에 시를 떠나는 최장혁 행정부시장(58)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인서(62) 균형발전정무부시장도 19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 동구청장을 역임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박남춘 시장이 이번 주 조 전 동구청장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하면 2월 2일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김광용(51) 기획조정실장도 이달 말께 실시되는 인사에서 행정안전부로 복귀한다. 김 실장은 1년간 교육(국립외교원)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실장은 민선7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18년 8월 부임해 수돗물 사고, 돼지열병,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수습해왔다. 차기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여중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시가 부시장 두명과 기획조정실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고위직 인사는 이례적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이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정치인 출신의 조택상 전 동구청장을 영입해 정무업무를 강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원도심 개발 등 개발·균형업무는 후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성과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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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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