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받게 해야"

최서윤 기자 2021. 1.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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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소속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탄핵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보기관 브리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프 위원장은 전날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 브리핑을 더 받아야 할 상황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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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라모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을 시찰하기 위해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서 전용기를 타기 전애 취재진을 만나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탄핵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보기관 브리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프 위원장은 전날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 브리핑을 더 받아야 할 상황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쉬프 위원장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를 갖고 무엇을 할 지 신뢰할 수 없다"며 "일부 소식통들은 정보의 출처와 획득 방식이 보호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미국내 정보 제공을 꺼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수잔 고든 전 미 국가정보국(DNI) 부국장도 지난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모든 전직 대통령들이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국가 기밀 등의 정보 보고를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일부터 어떤 브리핑도 제공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의회난입 사태 이전에도 위험의 소지를 보인 점,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퇴임 후에도 계속해서 정치활동을 할 의사를 밝힌 점, 해외 기관도 연루된 비즈니스 관계가 얽혀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문들의 조언을 들은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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