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남은 그때, 꼭 전반 끝냈어야돼?".. 맨유-리버풀전 주심 도마 위

안경달 기자 2021. 1.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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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더비'를 주관했던 폴 티어니 주심에게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추가시간이 아직 남아있었음에도 리버풀의 공격 기회를 끊은 채 경기를 마무리지은 탓이다.

심판진은 당시 전반 추가시간으로 1분을 알렸는데 티어니 주심이 휘슬을 분 시점은 추가시간 종료까지 5~10여초 가량 남아있던 때였다.

일반적으로 결정적인 공격 기회가 진행되는 순간에는 추가시간을 임의로 더 부여하기도 하는 만큼 티어니 주심의 '조기 전반종료'는 의문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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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왼쪽)이 18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전반전이 끝나고 폴 티어니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노스웨스트 더비'를 주관했던 폴 티어니 주심에게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추가시간이 아직 남아있었음에도 리버풀의 공격 기회를 끊은 채 경기를 마무리지은 탓이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리그 2위를 달리던 리버풀은 1위 맨유를 추격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으나 무승부에 그쳐 승점 34점(9승7무2패)으로 리그 4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작정한 듯 맨유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논란의 장면도 리버풀 공격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침투해 들어가는 사디오 마네를 향해 침투패스를 길게 날렸다. 맨유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찌르는 패스였다. 마네의 빠른 발을 감안하면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 충분히 1대1 기회가 될 수 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티어니 주심은 마네가 공을 받고 뛰어가기 시작하는 순간 전반 종료 휘슬을 불었다. 문제는 시간이었다. 심판진은 당시 전반 추가시간으로 1분을 알렸는데 티어니 주심이 휘슬을 분 시점은 추가시간 종료까지 5~10여초 가량 남아있던 때였다. 일반적으로 결정적인 공격 기회가 진행되는 순간에는 추가시간을 임의로 더 부여하기도 하는 만큼 티어니 주심의 '조기 전반종료'는 의문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패스를 준 티아고 역시 휘슬이 불리자 옆에 있던 티어니 주심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게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리버풀 주장인 조던 헨더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직접 총대를 맸다. 그는 경기 직후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여러분이 상상했듯 우리는 그 장면 때문에 기쁘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헨더슨은 이어 "만약 티어니 주심이 그때 휘슬을 불지 않았다면 그는 득점을 알리는 휘슬을 불 수도 있었다"며 "우리 모두 하프타임때 좌절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등 굵직한 대회 심판을 맡기도 했던 마크 클라텐버그도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티어니는 현명한 심판이지만 단 한장면으로 논란이 됐다. 그가 전반 종료 휘슬을 불었을 때 중계화면의 시계는 (45분)55초를 표시하고 있었다"며 "티어니는 최소한 1분이 다 지날 때까지는 기다려야 했다. (티어니가 전반을 끝내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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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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