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전담지원팀' 뜬다..목동 재건축 사업 적극 지원 나선 양천구청
"재건축 탄력받을 것" 기대감 커져
목동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로 392개 동, 2만6629가구 규모로 1985~88년 준공돼 재건축 가능연한인 30년을 넘겼다. 재건축을 거쳐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5만여 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노후배관에서 녹물이 나오는 문제로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양천구는 설명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일은 양천구가 처음"이라며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목동 아파트 3개 단지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재건축 2차 적정성 검토를 받고 있다. 토지 및 건물 이용 세부계획을 규정하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단계를 밟는 중이다. 지난해 6월 목동아파트 6단지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고, 목동아파트 9단지는 적정성 검토 단계를 넘지 못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구청이 행정적인 도움을 주면 추진중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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