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나서 내린 폭설..기상청 "오후 6시까지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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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출근길 대대적인 폭설이 예고됐지만 수도권에서는 출근시간대가 지나서 눈이 내렸다.
전날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최대 15㎝ 적설량을 예고했지만 이날 출근시간대 수도권에 내 적설량은 1㎝ 안팎이었다.
당초 출근시간대인 이날 오전 8~9시 사이 내릴 거로 예상됐던 눈이 두세 시간 늦춰져 오전 10시~11시사이 내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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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선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리며 서울시 등 제설 당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아울러 중앙안전대책본부는 교통혼잡을 우려,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시민들은 폭설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이럴 줄 알았으면 차를 가지고 출근했을 것”, “폭설 예고 때문에 근무변경도 했는데…”라는 등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직장인 서모(33)씨는 “대대적 폭설 예고로 우산을 가져왔는데 눈이 내리지 않았다”며 ”그래도 많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상청이 설레발치면 꼭 이렇더라”, “겨울 양말에 방한화 신고 출근했는데…”, “폭설 내린다고 해서 회사 근처 모텔에서 투숙했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또 “눈이 퇴근길까지 내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기압골이 남하하는 낮 1시 전후로 다시 강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눈은 오후 6시까지 이어지겠으나, 지역별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 목요일인 21일과 주말인 23일~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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