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글로벌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

신항섭 2021. 1.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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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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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청약 후 2월 초 코스닥 상장
[서울=뉴시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가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와이더플래닛)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명의 초대형 개인 비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이며,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건이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은 349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마케팅 기술력은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알 수 있는 CTR(Click Through Rate, 클릭발생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장 후 와이더플래닛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도화된 빅데이터와 AI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하여 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B2C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의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5000원이며, 오는 19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내달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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