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카드 불법거래 사이트, 코로나19로 서비스 중단

남혁우 기자 2021. 1.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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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불법 도난 카드 거래사이트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한다.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인텔471에 따르면 조커스스태시는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운영난을 겪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제형사기구(인터폴)가 일부 서버를 압수하고 해당 사이트를 임시 차단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온 것도 서비스 중단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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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커스스태시, 운영자 감염된 끝에 결국 폐쇄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수천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불법 도난 카드 거래사이트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한다.

미국 지디넷은 15일(현지시간) 불법 도난카드 거래사이트 조커스스태시(Joker's Stash)가 한 달 내에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인텔471에 따르면 조커스스태시는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운영난을 겪었다. 

세계 최대 도난카드 거래 사이트가 코로나19로 안해 서비스를 중단한다=미국 지디넷)

운영에 차질을 빚은 원인은 코로나19다. 사이트 운영 담당자가 지난해 10월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이트의 포럼, 재고 보충 및 기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인텔471은 지난해 말부터 상점의 도난카드 데이터 품질이 점점 나빠지는 등 사용자 불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제형사기구(인터폴)가 일부 서버를 압수하고 해당 사이트를 임시 차단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온 것도 서비스 중단 원인 중 하나다.

서비스 중단으로 FBI와 인터폴에서 수사를 중단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14년부터 활동한 조커스스태시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이버 범죄 활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공격 분석 기업인 제미니 어드바이저리의 크리스토퍼 토마스 분석가는 조커스스태시가 그동안 수억 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했다.

조커스스태시 운영자는 다음 달 운영을 중단하며 모든 서버와 백업 데이터를 모두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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