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격수 일류첸코 영입..막강 공격진 구축

2021. 1. 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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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일류첸코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전북은 18일 일류첸코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일류첸코를 영입해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019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 본능을 갖추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189cm)의 영입은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북은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화공’(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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