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식약처 허가

김윤수 기자 2021. 1. 18.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한양행(000100)은 18일 새로운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가졌다.

현재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이끌고 있는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항암제 내성 암 치료"…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

유한양행의 새로운 폐암 치료제 ‘렉라자’./업체 제공

유한양행(000100)은 18일 새로운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가졌다. 이 약물은 혈관 속 이물질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에도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폐암 환자는 국내 암 환자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다른 장기 전이 시 5년 생존율이 8.9%까지 떨어진다. 현재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40%가 기존 항암제 내성을 가진 돌연변이 암에 걸린 것으로 집계된다.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이끌고 있는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