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골, 원톱에서 빛난 황의조

정지욱 2021. 1.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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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보르도)의 자리는 역시 원톱 스트라이커였다.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간)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끝난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17일 생테티엔전(1-2 패)에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최근 6경기에서 3골·1도움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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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29·보르도)의 자리는 역시 원톱 스트라이커였다.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간)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끝난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며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다. 득점은 후반 5분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던 팀 동료 야산 이들리의 땅볼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슈팅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번째 골이자, 3경기만의 득점이었다. 황의조는 후반 22분에도 상대 선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의 몸에 맞으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후반 30분 레미 우당, 후반 42분 토마 바시치의 추가골로 완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를 통해 황의조는 다시 한번 스트라이커로서 매력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을 때는 좀처럼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 개막 이후 13경기에서 골을 뽑지 못해 출전시간이 줄어드는 등 입지까지 흔들렸다.

황의조에게 맞는 옷은 역시 스트라이커였다. 지난달 17일 생테티엔전(1-2 패)에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최근 6경기에서 3골·1도움을 뽑았다. 스트라이커로 나서면서 완전히 골 감각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날 추가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한 침투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같은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보르도는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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