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질 번호 쓸래' 오바메양·라카제트, 10번 유니폼에 '군침'

이민재 기자 2021. 1.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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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2)이 아스널을 떠났다.

외질은 2018년 이후 10번 유니폼을 달고 뛰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SNS를 통해 누가 외질의 등 번호 10번을 받을지 농담을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라카제트가 올린 '두 명이 10번을 원할 때'라는 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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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메수트 외질(32)이 아스널을 떠났다.

페네르바체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외질이 계약을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3년 반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013-14시즌 아스널로 이적했다. 올 시즌까지 총 8시즌 동안 뛰었다.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30경기 이상씩 꾸준하게 뛰었다. 그러나 우나이 에메리,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초반에 외질을 점검을 했지만, 서서히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2020-21시즌 출발 전에 먼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뺐고,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결국 외질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외질은 2018년 이후 10번 유니폼을 달고 뛰었다. 그가 떠나면서 10번을 노리는 선수들이 생겼다. 바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SNS를 통해 누가 외질의 등 번호 10번을 받을지 농담을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오바메양은 14번, 라카제트는 9번을 입고 있다. 특히 라카제트는 과거 리옹 시절에 10번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다. 두 선수 모두 10번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라카제트가 올린 '두 명이 10번을 원할 때'라는 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 네 거야"라고 글을 남겼다. 양보의 뜻을 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아스널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뛴 에이스가 많았다. 그동안 잭 윌셔, 로빈 판 페르시, 윌리엄 갈라스, 데니스 베르캄프가 10번의 주인공으로 나선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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