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팀 엠블럼 키스' 비달, 경기장에선 선제골로 비수..'역시 프로'

윤효용 기자 2021. 1.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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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비달이 경기 전 전 소속팀이었던 유베튜스의 엠블럼에 키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비달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았다.

경기 전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던 비달이 돌연 현 소속팀 팬들을 화나게 할 만한 행동을 했다.

비달은 이러한 활약으로 경기 전 행동을 완전히 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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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르투로 비달이 경기 전 전 소속팀이었던 유베튜스의 엠블럼에 키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인터밀란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이번 승리로 인터밀란은 1경기 더 치렀지만 1위 AC밀란과 승점 40으로 동률을 이뤄냈다.

홈팀 인테르는. 한다노비치, 슈크리니아르, 더 브라이, 바스토니, 하키미, 바렐라, 브로조비치, 비달, 영, 루카쿠, 마르티네스를 선발 투입했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슈체즈니, 다닐루, 보누치, 키엘리니, 브라보타, 키에사, 벤탄쿠르, 라비오, 램지, 모라타,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비달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았다. 비달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면서 리그 우승 4회, 코파 이탈리아 1회 등 우승 멤버로 활약했고, 2015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팀을 떠났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거쳐 다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경기 전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던 비달이 돌연 현 소속팀 팬들을 화나게 할 만한 행동을 했다. 키엘리니와 대화를 나누던 비달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대화를 나누다 유벤투스의 엠블럼에 입을 맞춘 뒤 크게 웃었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겠지만 인터 밀란 팬들의 시선에는 곱게 보이지 않을 행동이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냉정했던 비달이다. 비달은 이날 전반 12분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에 리드를 안겼다. 이외에도 슈팅 4개, 패스 성공률 90% 등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비달이다. 바렐라, 브로조비치, 루카쿠와 함께 승리를 이끈 수훈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비달은 이러한 활약으로 경기 전 행동을 완전히 잊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승리로 인터 밀란은 AC밀란과 우승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고, 유벤투스는 5위에 머물며 리그 10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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