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살찌는 유전자가?..'작심삼일' 막는 이색 기술

송연주 2021. 1. 18. 1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한 가운데 있는 2021년엔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건강관리'를 꼽는다.

마켓온오프 '유전자 맞춤형 식단 프로그램'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 식단을 배송받을 수 있는 식단관리 서비스다.

'반려동물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유전 질병을 미리 파악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 계획 실천력 높여주는 유전자 서비스 주목
[서울=뉴시스] 마크로젠 DTC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더플러스’ (사진=마크로젠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의 한 가운데 있는 2021년엔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건강관리’를 꼽는다. 내 유전자 정보를 간편하게 알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새해 결심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살찌는 원인 ‘내 유전자’로 파악…찰떡궁합 운동도 확인

#새해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28세 김씨(여)는 고민에 빠졌다. 남들이 효과를 경험했다는 운동부터, 식단조절까지 신경을 많이 썼지만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금방 다시 회복되는 요요도 걱정이다.

다이어트가 어렵고, 매번 실패한다면 살이 찌는 원인을 나의 유전자로 파악해 볼 수 있다.

유전자는 식습관이나 운동의 효과 등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내 몸이 영양소를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담는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배부르다고 느끼는 정도, 밥을 먹은 뒤에도 출출함을 얼마나 쉽게 느끼는지, 먹은 음식을 배출하지 않고 지방으로 몸에 쌓이는 정도는 유전자에 의해 달라진다.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어떤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영양 섭취가 가능한지 파악해야 건강한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

유전자로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운동도 확인할 수 있다. 100m 단거리 달리기 선수와 마라톤 선수가 몸에서 쓰는 근육이 다르듯, 사람마다 발달한 근육이 제각각이다. 유전적으로 근육 발달 능력이 약할 경우, 힘을 쓰는 근력 운동 시 다른 사람과 동일한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모가 크지 않다. 이 경우 비교적 낮은 강도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쿼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엔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내 유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각광받는다. 마크로젠의 ‘마이지놈스토리 더플러스’는 제품 구매 후, 침만 뱉어서 보내면 내 유전자 정보를 알 수 있게 한다. 분석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켓온오프 ‘유전자 맞춤형 식단 프로그램’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 식단을 배송받을 수 있는 식단관리 서비스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을 즐겨한다면 건강한친구들 ‘유전자 홈트’ 서비스로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해주는 맞춤형 운동 영상과 추천 식단도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도 간편하게

[서울=뉴시스] 마크로젠 반려동물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펫진’ (사진=마크로젠 제공)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도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가 반려동물이 어디가 아픈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유전 질병을 미리 파악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크로젠이 2015년 출시한 마이펫진(myPETEGENE)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DNA를 분석해 타고난 유전질환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사전에 견종, 묘종별로 취약한 유전 질환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보호자가 마이펫진 홈페이지를 통해 유전자검사 상품을 구매 후, 반려동물의 입안을 면봉으로 문지르거나, 털을 담아 보내면 된다. 결과는 검사 기관에 도착한 날부터 약 7일 후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편안하게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