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옥천 A요양병원 코호트 격리해제..정상화는 아직

김재광 2021. 1. 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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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옥천군 청성면 A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공주와 부곡으로 전원 조처된 환자 27명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요양병원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3층 환자 27명을 공주병원(12명), 국립부곡병원(15명) 지역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처하고 지난 1일부터 환자, 종사자를 동일집단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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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곡병원 전원된 환자 27명중 15명 확진
격리 해제에도 확진자 원대 복귀는 시일 소요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옥천군 청성면 A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공주와 부곡으로 전원 조처된 환자 27명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요양병원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A병원 관련 환자·종사자 68명에 대한 6차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6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날 정오를 기해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일 직원 B(40대·옥천 16번)씨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8일까지 병원에서 일한 B씨의 부인 C(40대·대전863번)씨와 10대 딸 2명(대전 864번, 865번)도 지난 2일 확진됐다. 부인과 딸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동구에서 받아 대전 확진자 통계로 잡혔다.

C씨가 병원에서 일할 당시 접촉한 40대 환자 등 2명(옥천 17번, 18번)도 같은 날 확진됐고, 지난 4일에는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직원 4명(옥천 19~22번 )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병원은 4층 건물로 1층은 행정실, 2~4층은 병실로 사용되고 있다. 확진자는 1·2·4층에서 나왔다.

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3층 환자 27명을 공주병원(12명), 국립부곡병원(15명) 지역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처하고 지난 1일부터 환자, 종사자를 동일집단 격리했다.

전원 조처된 환자가운데 공주(1명), 부곡(14명)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군 보건소는 이들이 B씨 부부와 접촉한 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한다.

군 보건소는 코호트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공주 환자 중 10명을 19일께 원대복귀 조치한다.

군 관계자는 "병원 건물 전체를 소독하고 환자와 종사자는 일주일에 2번씩 신속항원검사를 하도록 지시했다"며 "전원 조치한 환자는 격리기간이 해제되면 순차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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