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술 받는 롯데 민병헌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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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습니다."
민병헌(롯데)은 팬들의 걱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민병헌이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민병헌은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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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습니다."
수화기 넘어 전해진 목소리는 씩씩했다. 민병헌(롯데)은 팬들의 걱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민병헌이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르는 증상이다.
처음 이상을 느낀 것은 2019년이다. 당시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수술이 필요한 단계가 됐다.민병헌은 "지난 시즌 종료 이틀 뒤 정밀 검사를 받았다. 12월 중순 검사 결과가 나와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2018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합류했다. 2018년과 2019년 연속 3할 이상 타율로 제 몫을 했던 민병헌은 3년째인 지난해에는 타율 0.233, 23타점에 그쳤다.
내색은 안했지만 민병헌의 부진은 뇌동맥류와 무관하지 않았다. 민병헌은 "힘들다고 생각하니 끝도 없더라"면서 "그렇다고 핑계를 댈 수는 없었다. 많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2006시즌 두산 베어스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민병헌은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2013년 이후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겨우내 체계적인 몸관리로 새 시즌을 맞이했던 민병헌은 데뷔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건너뛰게 됐다.
뇌동맥류 수술 특성상 복귀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다. 민병헌은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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