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면수업 늘리는 것이 교육효과 늘릴 근본 방법"(종합)

정지형 기자,김일창 기자,유경선 기자 2021. 1. 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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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해 대면수업을 하는 것이 교육 효과와 아이들의 사회성도 늘리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근본적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으로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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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계속되는 경우도 교육격차 최대한 막겠어"
"올해 '국가교육위원회' 실행까지 나아갈 것"
18일 서울 황학동 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축년(辛丑年) 기자회견이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김일창 기자,유경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해 대면수업을 하는 것이 교육 효과와 아이들의 사회성도 늘리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근본적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기자회견'에서 "원격수업은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선택하는 대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금 더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되면 대면수업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원격수업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원격수업 자체가 근본적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을 조속히 끝내고 치료제와 백신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됨으로써 원격수업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빨리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으로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주로 비대면 수업 위주로 진행돼 교육격차가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빨리 대면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강의가 이뤄지게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수업에 접근하지 못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부득이 원격수업이 계속되는 경우에도 그로 인해 생기는 교육격차를 최대한 막겠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돌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공보육과 공돌봄, 온종일돌봄 같은 돌봄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면서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돌봄 밖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마도 금년 중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아마 실행까지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를 없애거나 교육부 기능을 최소화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 정책·행정 전반을 담당하게 하자는 논의에 대해서는 "그렇게 일거에 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위가 국가교육 기본방향, 기본정책을 논의해서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교육부가 그걸 실행해나가는 그런 체제로 점진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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