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충분히 빨리 도입돼..접종시기 오히려 더 빨라질 수도"

고재원 기자 2021. 1.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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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늦지 않았으며 올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접종 시기, 집단 면역 형성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한국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며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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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년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늦지 않았으며 올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집단면역 형성시기는 오히려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물량 또한 충분히 도입이 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년 신년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조금 더 백신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을텐데 이에 대해 후회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백신을 고르게 구입해서 위험 분산을 하고 있다”며 “오는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에게 1차 접종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첫 접종이 2월말 또는 3월초 진행될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다”며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늦어도 11월 집단면역이 완전하게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접종 시기, 집단 면역 형성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한국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며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히려 백신 도입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으로서는 코백스(코로나 백신 공동구매·배분 협력체)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신 부작용 사례와 관련해 “외국 부작용 사례 지켜본 뒤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며 “한국은 (외국 백신 부작용 사례들을) 충분히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점을 대비하면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일부 있다”며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 달라"고 강조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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