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문화예술시설 내일부터 다시 문 연다

노형석 2021. 1.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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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사태로 지난달 8일 이래 닫혔던 서울 지역 국립문화예술시설들이 1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산하 전시·도서 기관 9곳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의 운영이 다음 날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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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인원 30% 제한..공연장은 '두 좌석 띄어앉기' 유지
19일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문화예술기관이 다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의 기증기념전(이달 31일까지)에 나왔던 19세기 대학자 추사 김정희의 걸작 문인화 <세한도(歲寒圖)>의 전모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세한도>의 그림 앞머리 부분. 큰 글씨로 쓴 그림 제목과 제자인 우선 이상적에게 ‘우선, 이 그림을 보게나’라는 뜻으로 추사가 직접 쓴 친필 글씨 ‘우선시상(蕅船是賞)’이 화면 아래 노송의 삐져나온 바늘잎과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코로나 재확산 사태로 지난달 8일 이래 닫혔던 서울 지역 국립문화예술시설들이 1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산하 전시·도서 기관 9곳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의 운영이 다음 날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단, 기획전시를 준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은 다음 달 4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극단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산하 7개 국립 예술단체들에 적용됐던 서울 지역 공연 중단 조치도 풀렸다. 문체부 쪽은 “산하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관객 수를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며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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