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에 "제 마지막 시간에 꼭 해보고 싶은 일"

김학재 2021. 1. 18.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성급하게 안하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제 마지막 시간에 최선을 다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킨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만나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성급하게 안하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제 마지막 시간에 최선을 다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킨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만나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대면으로라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북 인도적 사업과 관련, "인도적 사업을 비롯한 남북간 할 수 있는 사업들은 남북이 서로 대화를 통해 최대한 함께 실천해나간다면 남북관계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 발전은 곧 북미대화를 진전시키는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싱가폴 선언까지 합의를 이뤘지만 그 이후에 왜 하노이 회담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느냐라는 점을 뒤돌아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지난 날의 트럼프 정부의 성공경험과 실패에 대한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아 바이든 정부가 새로운 자세로 북미대화에 나선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