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정상훈 "무명 시절 술 대신 '나루토' 보며 응원 받아"

정유진 기자 2021. 1.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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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상훈이 무명 시절 힘이 들 때 술을 마시는 대신 만화책을 봤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한 청취자가 '복면가왕'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하자 "무명 시절, 42세까지만 배우를 하려고 했다, 내 꿈은 내 꿈이고 나는 가장이니 현실에 타협해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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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상훈이 무명 시절 힘이 들 때 술을 마시는 대신 만화책을 봤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한 청취자가 '복면가왕'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하자 "무명 시절, 42세까지만 배우를 하려고 했다, 내 꿈은 내 꿈이고 나는 가장이니 현실에 타협해야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해볼 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랬다면 지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잘됐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또한 정상훈은 "힘들 때 술을 안 먹었다, 나는 힘들 때 술 안 먹었다, 더 안 좋아진다, 기쁠 때 술을 마신다"며 "힘들 때는 만화를 봤다, '나루토'를 봤는데 응원을 주더라, '여기서 포기하지 말아야해' '어서 일어나 세상을 위해 싸우는거야' 이런 멘트가 매일 나온다"고 소신을 밝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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