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치니 바람 쌩쌩..제주 육·해상 강풍·풍랑주의보

오미란 기자 2021. 1.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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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친 제주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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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이용객 사전에 확인해야"
제주시 앞바다에 파도가 거칠게 일고 있다.2020.9.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눈 그친 제주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육·해상에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초속 10~16m(시속 35~60㎞)의 강풍이 불고 있다.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고산(서부) 초속 24.0m, 제주국제공항(북부) 초속 17.0m, 진달래밭(산지) 초속 15.6m, 우도(동부) 초속 14.0m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유의파고는 추자도 2.1m, 협재(서부) 1.9m, 마라도(서부) 1.8m, 제주항(북부) 1.5m, 서귀포(남부) 1.4m 등이다.

일부 항공기·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급변풍·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연결 등의 문제로 5편(출발 3·도착 3),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는 5척이 결항된 상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해 해제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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